개별 디바이스의 스펙 경쟁이 한계에 도달한 지금, 사용자 경험의 차별화를 만드는 진짜 힘은 디바이스 간의 ‘연결성’과 ‘조합력’에 있다. 이제 단순한 물리적 연결이나 호환성을 넘어서, 서로의 성능을 실질적으로 보완하고 확장해주는 ‘기능 간 궁합’이 사용자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성능이 뛰어난 기기를 몇 개 모아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제는 함께 사용할 때 얼마나 매끄럽고 유기적으로 작동하느냐가 핵심이다. 완벽한 몰입, 최적의 효율, 그리고 스타일리시한 연출까지. 지금부터 함께할 때 가장 빛나는 진짜 궁합을 보여주는 테크 페어링 3선을 소개한다.
■ 충전 걱정 없이 몰입감 있는 게이밍 환경을 완성하는 로지텍 POWERPLAY 2와 PRO X SUPERLIGHT 2
게이머의 몰입을 깨는 가장 큰 적은 플레이의 흐름이 끊기는 순간이다. 특히 배터리가 부족해 충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게임의 리듬은 흐트러지고 집중력도 떨어진다. 케이블을 연결하는 순간, 손끝의 감각은 어긋난다. 빠른 손놀림과 정교한 컨트롤이 중요한 환경에서는, 마우스의 미세한 무게 변화나 충전 인터벌조차도 퍼포먼스를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 이러한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는 궁합, 로지텍의 POWERPLAY 2와 PRO X SUPERLIGHT 2는 어떨까?
POWERPLAY 2는 게임 중에도 자동으로 충전이 이뤄지는 무선 충전 게이밍 마우스패드다. 전작 대비 15% 넓어진 충전 범위와 3.5mm의 슬림한 두께는 더 넓은 활동 공간과 손목 부담 완화를 동시에 실현하며, 충전 여부를 신경 쓸 필요 없이 끝까지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로지텍의 11종 이상 무선 게이밍 마우스와 호환되며, 그중에서도 PRO X SUPERLIGHT 2와의 시너지를 주목할 만하다. PRO X SUPERLIGHT 2는 e스포츠 프로들과 공동 개발한 초경량 무선 게이밍 마우스로, 60g의 가벼운 무게로 장시간 사용에도 손목에 부담이 없다. 여기에 최대 44,000 DPI와 888 IPS를 지원하는 HERO 2 센서, 빠른 응답성과 기계식 클릭감을 모두 구현한 LIGHTFORCE 하이브리드 스위치까지 더해져, 손끝에서 느껴지는 컨트롤의 디테일까지 한층 정교해졌다. 블랙, 화이트, 핑크 3가지 컬러 옵션과 재활용 소재 기반의 친환경 설계까지 갖추었다.
■ 어디서든 완성형 크리에이티브 워크스페이스를 구현하는 애플 맥북 에어와 삼성 뷰피니티 S9
크리에이티브 작업은 더 이상 별도의 스튜디오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 이제는 공간보다 더 중요한 것이 퍼포먼스를 끌어올릴 수 있는 환경 구성이다. 좁은 책상 위에서도 전문가급 워크플로우를 구현하고 싶다면, 애플 MacBook Air와 삼성 ViewFinity S9의 조합에 주목하자.
애플이 자체 개발한 M4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는 영상 편집, 이미지 작업, 머신러닝 기반 연산까지 매끄럽게 처리한다. 최대 18시간의 배터리 성능, 향상된 영상 품질의 센터 스테이지 카메라, 그리고 최대 2대의 6K 외장 디스플레이 지원으로 하드웨어 이상의 생산성을 뽑아내는 작업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 퍼포먼스를 최대한 끌어올려주는 디스플레이가 바로 삼성 뷰피니티 S9이다. 27형 5K 초고해상도 화면(5120x2880)과 218PPI의 고밀도 픽셀 구성, DCI-P3 99%의 색역 커버리지는 정밀한 색상 작업과 콘텐츠 디테일 편집에 최적화됐다. 특히 ‘스마트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폰만으로 원하는 색 온도, 감마, 밝기 등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썬더볼트 4와 미니 디스플레이포트를 모두 지원해 Mac 환경과의 연결성도 뛰어나며, 최대 90W 충전까지 동시에 처리해 데스크 위 선 정리도 효율적이다.
■ 여권, 카드, 티켓까지 한 번에 정리하고 에어태그로 분실 걱정까지 줄여주는, 여행자의 필수 셋업 탐탁 네이게이터-TO3 패스포트 백 X 애플 Airtag
여행은 새로운 경험의 연속이지만, 예상치 못한 불편과 변수도 함께 따른다. 특히 공항이나 호텔, 이동 중의 혼잡한 순간마다 여권, 카드, 티켓 등 중요 소지품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거나, 깜빡 놓쳐버리는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이를 효율적으로 정리하고 추적할 수 있는 ‘정리력’과 ‘위치 추적 기능’이 결합된 스마트한 여행 셋업 아이템을 소개한다.
네비게이터-TO3는 여행자 전용 올인원 수납 백으로, 여권, 카드, 항공권, 현금, 펜, 작은 디지털 기기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밀도 840D 나일론과 YKK 지퍼를 사용해 내구성과 생활 방수 성능을 갖췄으며, 내부 수납공간은 목적에 따라 구획이 명확하게 나뉘어 있어 실사용 시 빠르고 효율적인 정리가 가능하다. 여기에 애플의 에어태그와 함께 사용하면 실시간 위치 추적이 가능해져 분실 걱정 없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다. 초광대역(UWB) 기술을 기반으로, iPhone과 연동해 사용자의 소지품 위치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디바이스다. 네비게이터-TO3 내부 포켓에 AirTag를 함께 넣어두면, 여행지 어디서든 ‘나의 찾기’ 앱으로 가방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어 분실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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