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드래곤 스튜디오(Saigon Dragon Studios)는 레트로 퓨처리즘 감성의 실시간 전략(RTS) 신작 스페이스 테일즈(Space Tales)를 오는 2026년 3월 11일, 스팀(Steam)을 통해 앞서 해보기(Early Access)로 출시한다고 3월 3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인기 RTS 게임 데이 아 빌리언즈(They Are Billions)의 아트 팀 출신 개발진이 참여한 것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스페이스 테일즈는 클래식 RTS의 핵심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전략 요소와 창의적인 전장 대응을 결합한 작품이다. 앞서 해보기 버전에서는 총 8개의 스토리 미션이 제공되며, 새로운 적 세력의 등장과 함께 각 미션마다 반복 플레이가 가능한 생존 모드 변형 콘텐츠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싱글 플레이 중심의 완성도 높은 초반 캠페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의 서사는 주인공 잰더 팔콘(Xander Falcon)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그는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인류의 ‘마지못한 영웅’이 되어, 은하 확장군을 이끌고 외계 종족 넥세라(Nexera)에 맞서 싸우게 된다. 베스페라(Vespera), 데스몬드(Desmond)와 같은 주요 인물들과 함께 대규모 전쟁과 캐릭터 중심의 이야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전투 시스템의 핵심은 두 개의 상이한 적 세력이다. 외계 생명체 중심의 공격적인 전투 스타일을 구사하는 넥세라와, 기계화된 압박 전술을 구사하는 킬 봇(Kill Bots)은 전혀 다른 전략적 대응을 요구한다. 특히 킬 봇의 등장은 방어 배치, 자원 관리, 병력 조합에 대한 재고를 강제하며, 플레이어의 전술적 적응 능력을 시험한다.
또 하나의 특징은 거대 외계 보스와의 전투다. 플레이어는 식민지를 위협하는 거대한 외계 타이탄과 맞서 싸우게 되며, 이를 처치한 뒤에는 포획해 강력한 전장 유닛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전투 흐름을 뒤바꾸는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한다.
사이공 드래곤 스튜디오는 앞서 해보기 이후 남은 5개의 캠페인 미션을 추가하고, 더 대규모이면서 혼란스러운 전투와 함께 세 번째 적 세력을 도입할 예정이다. 밸런스 조정, 편의성 개선, 커뮤니티 피드백을 반영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거쳐 2026년 말 정식 버전(1.0)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해보기에서의 플레이 데이터는 정식 출시 시에도 그대로 연동된다.
사이공 드래곤 스튜디오의 게임 디렉터 맷(Matt)은 “앞서 해보기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플레이어들은 이야기의 첫 장을 경험하고 킬 봇과 처음으로 맞서게 된다. 이후 세계관을 확장하고 갈등을 고조시켜, 우리가 만들고자 했던 본격적인 SF RTS 서사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이공 드래곤 스튜디오(Saigon Dragon Studios)는 2015년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그동안 100여 종이 넘는 AAA, 인디, 모바일 게임의 아트 제작에 참여해 왔다. 이번 스페이스 테일즈는 그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보이는 첫 오리지널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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