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인디 게임 개발사 리바운드 CG(Rebound CG)가 신작 퓨리볼: 로그 리벤지(Furyball: Rogue Revenge)를 공개하며 색다른 액션 실험에 나섰다. 이번 작품은 2026년 4월 24일 개최되는 Games Made in France 2026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 선보였으며, 공개와 동시에 스팀(Steam)에서 플레이테스트를 시작해 이용자 참여형 개발을 본격화했다.
‘퓨리볼: 로그 리벤지(Furyball: Rogue Revenge)’는 하나의 공을 무기로 삼아 전투를 펼치는 독특한 콘셉트의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단순히 공격을 가하는 것이 아니라, 공의 궤적과 반사를 계산하며 전장을 장악해야 한다. 공은 벽과 적을 튕기며 연쇄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이러한 메커니즘은 핀볼 게임 특유의 리듬감과 물리 기반 플레이를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로그라이크 장르 특유의 반복 플레이와 성장 요소가 결합돼 높은 몰입도를 제공한다.
전투가 펼쳐지는 아레나 역시 인상적이다. 각 스테이지는 핀볼 테이블을 연상시키는 구조와 함께, 과장된 연출과 강렬한 연쇄 액션이 특징인 ‘그라인드하우스’ 스타일을 반영해 구성됐다. 단순히 적을 처치하는 것을 넘어, 공간을 활용한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기존 액션 게임과 차별화를 꾀했다.
비주얼 콘셉트 또한 강한 개성을 드러낸다. 일본 애니메이션 Akira 아키라(Akira)와 북두의 권에서 영감을 받은 레트로 퓨처 스타일에, 1970년대 익스플로이테이션 영화 특유의 거친 감성을 더해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여기에 전자음악 아티스트 The Toxic Avenger 더 토닉 어벤저(The Toxic Avenger)가 참여한 디스코 펑크 사운드트랙이 더해지며, 시각과 청각 모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리바운드 CG(Rebound CG)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개 플레이테스트를 통해 수집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는 커뮤니티 중심의 개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개발팀은 “플레이어가 단순한 소비자를 넘어, 게임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리바운드 CG(Rebound CG)는 2017년 설립 이후 스포츠 매니지먼트 게임 Tennis Manager 테니스 매니저(Tennis Manager) 시리즈를 통해 이름을 알려온 개발사다. 또한 2K의 스포츠 게임 TopSpin 2K25 탑스핀 2K25(TopSpin 2K25) 개발에도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퓨리볼: 로그 리벤지(Furyball: Rogue Revenge)’는 이러한 기존 노선에서 벗어나, 보다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액션 장르로 확장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장르는 달라졌지만 ‘공’과 ‘반사’라는 핵심 요소를 유지한 점은 이들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리바운드 CG(Rebound CG)가 이번 신작을 통해 스포츠 게임 개발사라는 이미지를 넘어, 독창적인 인디 액션 게임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등록순 최신순 댓글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