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개발사 벙크하우스 게임즈와 인디 퍼블리셔 쇼어라인 게임즈가 신작 협동 액션 어드벤처 게임 '플록 오프!(Flock Off!)'를 공개했다. 해당 작품은 PC 플랫폼으로 2026년 스팀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에서는 좀비 양 떼가 들끓는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들이 각종 생활용품과 괴상한 무기를 휘두르며 살아남는 혼돈의 전투가 담겼다. 개발진은 “약간 이상하지만 끝없이 웃긴 게임”을 목표로 제작 중이라고 설명했다.
플록 오프!는 1990년대 초반의 대체 역사 속 스코틀랜드 하이랜드를 무대로 한다. 과학자들의 양 복제 실험이 실패하면서 ‘언데드 좀비 양 봉기’가 발생했고, 플레이어는 살아남기 위해 무기를 들고 들판으로 뛰어들게 된다.
게임은 최대 4인 협동 PvE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어들은 좀비 양뿐 아니라 라마, 하이랜드 소, 기타 가축형 언데드 무리와 맞서 싸워야 한다. 침낭, 교통 콘, 전기톱, 잔디깎이 등 손에 잡히는 거의 모든 사물이 무기로 활용 가능하며, 심지어 친구 캐릭터까지 공격 수단처럼 언급될 정도로 정신없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모든 것이 무기다”라는 콘셉트가 핵심 요소다. 감자를 던지거나 거대한 선반을 집어 던질 수 있고, 붐박스와 쓰레기봉투, 접착제 병 같은 특수 아이템도 각각 독특한 효과를 제공한다.
플레이 스타일 역시 다양하게 지원된다. 혼자서 조용히 좀비 양을 사냥할 수도 있으며, 최대 4인이 함께 스코틀랜드 하이랜드를 누비며 난장판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총 4종으로 구성되며, 각기 다른 개성과 분위기를 갖췄다.
쇼어라인 게임즈의 CEO 카와무라 케이스(Keith Kawamura)는 “내부 테스트에서 손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중독적인 게임이었다”며 “이 독특하고 기묘한 협동 게임을 유저들에게 빨리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벙크하우스 게임즈 공동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올라프 S. 마그누스도티르(Ólöf S. Magnúsdóttir)는 “꿈꿔왔던 좀비 양 학살 게임을 현실로 만들게 됐다”며 “웃음과 혼란으로 가득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벙크하우스 게임즈는 CCP 게임즈, 유비소프트, 트립와이어 인터랙티브 출신 개발자들이 설립한 아이슬란드 기반 게임 스튜디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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