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셔 Acclaim이 인도네시아 인디 개발사 Authentic Remixes와 Fat Raccoon Games가 개발 중인 신작 액션 플랫포머 ‘키드배시: 슈퍼 레전드(Kidbash: Super Legend)’를 글로벌 퍼블리싱한다고 발표했다. 게임은 오는 2027년 초 스팀(Steam)과 콘솔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일본 교토에서 열린 게임 행사 BITSummit 현장에서 공개됐으며, 함께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를 통해 게임 특유의 클레이메이션 스타일과 고전 감성 액션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키드배시: 슈퍼 레전드(Kidbash: Super Legend)’는 기억을 잃은 영웅 ‘키드배시’가 잊혀진 게임 캐릭터들의 세계에서 자신의 과거와 영웅으로서의 사명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플레이어는 파괴된 마을 ‘만달라’를 구하지 못한 뒤 좌절한 키드배시가 전설의 스승 ‘타오 쉔 롱’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경험하게 된다.
게임은 Mega Man과 Kirby 같은 클래식 액션 게임에 대한 오마주를 전면에 내세웠다. 빠른 템포의 런앤건 액션과 플랫포밍, 그리고 로그라이크 성장 시스템을 결합했으며, 점토 인형을 직접 움직이는 듯한 클레이메이션 비주얼을 통해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무기 조합 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적을 처치해 게이지를 채우면 서로 다른 두 무기를 합성해 새로운 무기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각 무기마다 전혀 다른 공격 메커니즘이 적용된다. 여기에 랜덤 능력 강화 요소인 ‘모드(Mod)’ 시스템까지 더해져 매 플레이마다 새로운 조합과 전투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 액션 게임에 머물지 않는 성장 구조 역시 특징이다. 플레이어는 폐허가 된 마을을 재건하고 잊혀진 캐릭터들을 다시 모으며, 이를 통해 캐릭터 성장과 메타 진행 요소를 동시에 확장하게 된다. 개발진은 “마을의 성장 자체가 플레이어의 성장과 직결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거대한 보스전과 디오라마 스타일의 맵 디자인, 박진감 넘치는 액션 연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손으로 직접 만든 듯한 아날로그 감성과 현대적인 액션 템포가 조화를 이루며, 과거 플레이스테이션3·드림캐스트 시절 액션 게임의 향수를 떠올리게 한다는 평가도 나온다.
IGN 동남아시아는 현장 시연 이후 “쇼플로어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게임 중 하나”라고 평가했으며, VICE는 “‘메가맨(Mega Man)’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작품”이라고 전했다.
Acclaim의 퍼블리싱 및 전략 파트너십 디렉터 마크 앤서니 로드리게즈(Marc Anthony Rodriguez)는 “마치 잊혀진 액션 명작을 현대 감성으로 되살린 듯한 작품”이라며 “강렬한 개성과 스타일, 그리고 확실한 게임성을 갖춘 인디 게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cclaim은 1987년 설립된 게임사로, 과거 Mortal Kombat, Turok, NBA Jam 등 유명 프랜차이즈를 퍼블리싱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최근에는 인디 게임 중심 브랜드로 부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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