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개발 듀오 벡 앤 브랜치 게임즈(Beck & Branch Games)와 퍼블리셔 님 인터랙티브(Neem Interactive)는 협동 공포 탈출 게임 '그레인 롯(Grain Rot)'을 오는 8월 7일 스팀(Steam)을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레인 롯'은 최대 4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협동형 익스트랙션(Extraction) 게임으로, 탐험과 기지 건설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을 앞세워 출시 전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스팀에서 공개된 체험판은 약 20만 건의 위시리스트(찜)를 기록했으며, 다운로드 수는 35만 회를 넘어섰다. 지난 6월 열린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에서는 가장 많이 플레이된 체험판 톱15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불이 쉽게 붙는 나무 몸체를 조종해 지하 유적을 탐험하고, 귀중한 자원을 회수해 자신의 전초기지(Outpost)를 성장시켜야 한다. 탐험 도중에는 괴물뿐 아니라 함께하는 동료들의 장난과 배신도 경계해야 하며, 지나치게 깊은 곳까지 내려가면 정체불명의 존재 '롯(Rot)'과 마주하게 된다.
몸체가 불타거나 완전히 파괴되더라도 플레이어의 영혼인 '리빙 스파크(Living Spark)'는 새로운 나무 몸체에 빙의해 탐험을 이어갈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저주받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더욱 깊은 곳으로 내려가 희귀한 보물을 찾아 나서는 것이 핵심 플레이 방식이다.
맵 곳곳에 배치된 가구는 부숴 자원으로 활용하거나 분쇄기(Grinder)에 넣어 골드로 교환할 수 있으며, 협동 플레이 중에는 일부러 친구의 몸체를 파괴해 영혼만 남기거나 위험한 상황에 방치하는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도 연출할 수 있다. 다만 모든 플레이어가 쓰러질 경우 획득한 전리품을 모두 잃게 되므로 장난에도 적절한 선이 필요하다.
개발진은 "괴물보다 친구가 더 위험할 수도 있는 협동 공포 게임"을 목표로 제작했다며, 협력과 배신, 생존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색다른 멀티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인 롯(Grain Rot)'은 오는 8월 7일 PC 버전으로 스팀(Steam)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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