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 ‘컨트롤(Control)’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신작 ‘컨트롤 레조넌트(Control Resonant)’가 출시를 앞두고 도쿄게임쇼에서 일반 관람객과 만난다.
레메디 엔터테인먼트는 오는 9월 24일 디지털 출시 예정인 3인칭 초자연 액션 어드벤처 RPG ‘컨트롤 레조넌트’를 도쿄게임쇼 현장에서 일반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시연한다고 밝혔다.
시연 버전은 도쿄게임쇼 홀 4에 위치한 세가 부스(04-N01)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버전으로 제공된다. 관람객들은 전작 ‘컨트롤’에서 중요한 인물로 등장했던 딜런 페이든(Dylan Faden)을 직접 조작해 초자연적 재앙으로 뒤틀린 맨해튼을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컨트롤 레조넌트’는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지금까지 제작한 작품 가운데 가장 방대한 규모를 표방하고 있어, 이번 시연을 통해 실제 게임의 규모와 전투 시스템이 어느 정도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을 모은다.
‘컨트롤 레조넌트’의 주인공은 전작의 주인공이자 연방통제국(Federal Bureau of Control, FBC) 국장인 제시 페이든이 아닌 그의 동생 딜런 페이든이다.
FBC에 의해 수년 동안 감금돼 있던 딜런은 현실의 근본적인 요소마저 변형시키는 정체불명의 우주적 존재로 인해 뒤틀려버린 맨해튼으로 나오게 된다.
전작의 주요 무대가 미스터리한 건축물 ‘올디스트 하우스(Oldest House)’였다면 이번에는 초자연적 재앙이 건물의 경계를 넘어 뉴욕 맨해튼까지 확산됐다는 설정이다.
맨해튼은 이미 혼돈의 존재 ‘히스(Hiss)’의 타락시키는 영향력과 침입성 미생물 ‘몰드(Mold)’,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각종 초자연적 위협에 잠식된 상태다. 도시의 모습뿐 아니라 현실 자체가 뒤틀리면서 플레이어는 폐허가 된 맨해튼 곳곳을 탐험하게 된다.
딜런의 목표는 단순히 살아남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새롭게 얻은 초자연적 힘을 익히면서 누나이자 FBC 국장인 제시 페이든을 찾아야 하며, 올디스트 하우스 밖으로 퍼져나간 위험의 정체를 파악하고 이를 통제해야 한다.
제시가 올디스트 하우스 내부의 위협에 맞서고 있다면, 딜런은 그 경계 밖으로 나와 맨해튼으로 확산된 재앙을 막아야 하는 셈이다.
전투 시스템에서도 전작과 차별화된 변화가 예고됐다.
딜런은 자신의 초자연적 능력을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능력이 어떤 형태로 발현되고 발전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깊이 있는 성장 시스템을 통해 새롭게 등장하는 위험에 어떻게 적응할지를 플레이어가 직접 설계하는 RPG 요소가 강조된다.
특히 핵심 무기로 ‘애버런트(Aberrant)’가 등장한다.
애버런트는 전투 상황에 따라 형태가 자유롭게 변화하는 근접 무기로, 양손 해머로 변형해 묵직한 일격을 가하거나 쌍검으로 바꿔 빠르고 정밀한 연속 공격을 펼치는 등 서로 다른 전투 스타일을 지원한다.
여기에 주변 환경과 원소 능력, 딜런의 초자연적 힘이 결합되면서 전작보다 한층 적극적인 근접 전투가 가능할 전망이다.
딜런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주요 축을 담당한다. 그는 자신에게 벌어지고 있는 현상을 이해하고 인류를 위협하는 공포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과거 FBC에서 겪었던 강렬한 경험과 다시 마주한다.
플레이 과정에서 형성되는 여러 인물과의 관계 역시 과거 FBC의 실험 대상이었던 딜런이 강력한 ‘초자연적 초병기’로 성장하는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컨트롤 레조넌트’는 1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3인칭 초자연 액션 어드벤처 RPG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가 개발과 퍼블리싱을 담당하며, 안나푸르나 픽쳐스가 공동 투자 및 공동 제작 파트너로 참여한다.
플랫폼은 플레이스테이션5와 Xbox 시리즈 X|S, PC이며 PC 버전은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제공된다. 지포스 나우를 통한 클라우드 플레이도 지원한다.
디지털 버전은 오는 9월 24일 출시되며 패키지 버전은 10월 15일 발매될 예정이다. 맥 버전 역시 2026년 중 스팀과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출시 일정 및 제공 방식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전작 ‘컨트롤’이 독특한 초자연적 세계관과 공간 연출, 액션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작품이 ‘올디스트 하우스’를 벗어나 맨해튼이라는 거대한 공간에서 그 기묘한 세계를 어떻게 확장할지가 최대 관심사다.
무엇보다 출시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 열리는 도쿄게임쇼에서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딜런의 능력과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컨트롤 레조넌트’의 최종적인 게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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