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6(SWC2026)’ 아시아퍼시픽 컵이 오는 10월 17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이씨케이(ECK)와 비트디(BEAT.D)는 11월 14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 진출권을 놓고 경쟁한다.
올해 처음 본선 무대에 오른 이씨케이는 10년 넘게 ‘서머너즈 워’를 즐겨온 신예 선수다. 반면 비트디는 2018년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 챔피언에 오른 베테랑으로, 8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두 선수는 올해 초 ‘한일 슈퍼매치’에서 주장과 팀원으로 호흡을 맞췄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경쟁자로 만나게 됐다. 이씨케이는 예선에서 강호들을 연이어 꺾고 승자조 1위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비트디는 첫 경기 패배 이후 패자조 결승에서 앵그리버드(ANGRYBIRD)를 3대 0으로 제압하며 극적으로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의 핵심 변수는 새롭게 도입된 ‘스택 밴’ 규칙이다. 경기 진행에 따라 특정 몬스터의 활용이 제한되면서 선수들의 전략과 몬스터 조합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씨케이는 “스택 밴 도입으로 준비해야 할 몬스터와 전략이 최소 두세 배 늘었다”며 “세트마다 변화하는 전략과 새로운 몬스터 조합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첫 상대인 일본의 비샤(VISHA)를 상대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전략을 선보일 계획이며, 불 속성 폴피닉스를 주목할 몬스터로 꼽았다.
비트디 역시 상대별 맞춤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상대의 핵심 전략을 봉쇄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몬스터 활용이 중요해졌다”며 빛과 물 속성 선인을 주요 카드로 예고했다.
두 선수의 목표도 뚜렷하다. 이씨케이는 첫 본선 출전인 만큼 8강 승리를 우선 목표로 내세웠으며, 비트디는 아시아퍼시픽 컵 우승과 월드 파이널 진출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이씨케이는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팬들에게 기억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으며, 비트디는 “2018년 우승 당시의 열정을 다시 한번 보여주고 싶다. 반드시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다시 정상에 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올해 10회째를 맞은 ‘SWC2026’은 오는 17일 아시아퍼시픽 컵을 거쳐 11월 14일 서울 월드 파이널에서 세계 최강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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