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호(GungHo) 온라인 엔터테인먼트에서 발생한 사건은 한국 게임 팬들 사이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퍼즐&드래곤(Puzzle & Dragons)의 배급사 및 개발사로 유명한 회사가 전임직원 중 한 명이 해킹과 불법 자금 유용 혐의를 받아 약 230억원에 달하는 회사 자금을 횡령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약 소프트웨어로 작성된 가짜 사업 주문을 통해 실제로는 회사와 직원이라는 가장을 만들어 회사 자금을 편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일부 정보매칭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일정 비즈니스 파트너에게 비용을 지불했지만 실제로는 어떠한 비즈니스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며, 이로써 또 다른 100억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것입니다.
불미스러운 사건은 회사의 사내 감사인과 외부 법률 사무소, 회계 사무소의 포렌식 팀에 의해 진행된 조사를 통해 밝혀졌으며, 해당 전임직원은 해고조치를 받았고 현재 형사 수사 기관과 협의를 통해 형사 고발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태는 건호에게 그야말로 순진한 시기에 찾아왔습니다. 회사의 대표이사와 CEO 인 모리시타 카즈키는 3개월 동안 기본 급여의 30%를 삭감할 예정이며, 4명의 다른 이사들도 3개월 동안 10%의 급여를 삭감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주주들은 모리시타의 연봉이 닌텐도의 대표이사인 후루카와 순타로의 연봉에 근접하고 카프콤과 코나미보다 높다는 주장을 내세웠습니다. 이들은 '모리시타의 연봉은 지난 10년 동안 7.7억원에서 21.9억원으로 급증했음에도 시장 자본화가 78% 감소하고 영업이익이 69% 감소한 상황에서 지난 10년 동안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며 6450만 달러를 벌었음에도 775만 달러 수준의 연봉을 번 회사임을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한 특별 주주총회는 9월 12일에 열릴 예정이며, 건호는 모리시타의 해임을 찬성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모리시타 대표는 회사의 사업 성과에 상당한 공헌을 했다"며 "회사의 기업가치 향상 측면에서 모리시타 대표가 이사로서 계속해서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원문링크 : https://www.videogameschronicle.com/news/puzzle-dragons-studio-says-a-former-executive-embezzled-2-3-million-of-company-fu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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