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주차 헝그리앱 랭킹은 상위권 판도가 또 한 번 크게 흔들린 한 주였다.
지난주 출시 직후 폭발적인 기세로 1위를 차지했던 ‘이환’이 단숨에 왕좌를 내줬고, ‘라스트 어사일럼: 페스트’가 다시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라스트 어사일럼: 페스트’는 지난주 5위까지 추락하며 흔들리는 듯했지만, 이후 빠르게 반등에 성공했다. 일간 순위에서도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결국 1위까지 재탈환했다.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상위권 경쟁이 극단적으로 치열해진 상황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는 점은 작품의 저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반면 지난주 혜성처럼 등장했던 ‘이환’은 2위로 내려앉았다. 출시 직후 엄청난 화제성을 바탕으로 차트를 장악했지만, 초반 폭발력을 장기 유지하는 데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는 분위기다. 그럼에도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력한 경쟁작임은 분명하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는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이다. 김태곤 PD의 전략 게임 신작인 이 작품은 지난주 4위에서 이번 주 3위까지 상승하며 존재감을 더욱 키웠다. 출시 초반 40위권 밖에서 시작해 단기간에 TOP3까지 진입한 흐름은 이번 시즌 최고 수준의 상승세로 평가된다. 전략 장르 특유의 충성도 높은 이용자층과 입소문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가십하버: 합성 & 스토리 게임’은 4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고, ‘로블록스’는 5위로 소폭 하락했다. 장기 흥행작들의 경우 대형 신작 공세 속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중위권에서는 ‘로얄 킹덤’이 6위까지 상승하며 다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반면 한때 최상위권 경쟁을 펼쳤던 ‘킹샷’은 7위에 머물렀고, ‘메이플 키우기’는 무려 8위까지 추락하며 이번 주 가장 아쉬운 흐름을 보였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1위를 두고 경쟁하던 작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가파른 하락세다.
‘브롤스타즈’는 9위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장수 게임의 면모를 보였고,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10위로 다시 TOP10에 복귀했다.
이번 주 랭킹은 “신작이 강세를 보이면 기존 강자가 무너진다”는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 흐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특히 ‘라스트 어사일럼: 페스트’, ‘이환’, ‘임진왜란: 조선의 반격’의 3강 구도가 형성되는 분위기 속에서,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작품이 판을 뒤흔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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