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2주차 헝그리앱 랭킹에서는 드디어 변화가 일어났다. ‘킹샷’이 오랜 시간 지켜온 1위 자리를 ‘열혈강호: 귀환’이 꺾어내며 새 왕좌에 올랐다.
8월 10일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자리를 지켜내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으며, 구글 매출 순위에서도 최대 5위까지 오르더니 현재는 7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킹샷’은 선두를 내주고 2위에 머물렀다.
신흥 강자로 떠오른 것은 가레나의 신작 ‘신월동행’이다. 8월 7일 정식 출시 이후 빠른 속도로 차트를 끌어올리더니 이번 주에는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도시형 초자연 전략 RPG라는 독특한 장르적 매력과 함께,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는 요원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몰입도 높은 탐험과 턴제 전략 전투가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국내 서비스에서는 철저한 현지화와 더불어 남도형, 이명희, 이은조 등 정상급 성우진이 참여해 캐릭터 개성을 살리면서 흡입력 있는 서사에 힘을 더했다.
중위권에서는 변화가 다소 복잡했다. ‘가십하버: 합성&스토리 게임’은 한때 9위까지 밀려났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이번 주 4위까지 올라왔다. 방학 시즌의 강자로 꼽히던 ‘로블록스’도 7위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5위에 진입했다.
반면 ‘라스트 워: 서바이벌’은 4위권에서 밀려나 현재는 7위에 머물렀고, ‘로얄킹덤’ 역시 8위까지 내려갔다가 6위로 간신히 회복했다.
신작 중에서는 빌리네어게임즈의 3D 방치형 RPG ‘변신키우기(Legend of Avatar)’가 가장 눈에 띄었다. 8월 8일 국내 정식 출시 직후 헝그리앱 차트 30위로 진입한 뒤, 단 4일 만에 5위까지 치고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었지만, 이후 안정세를 찾아 현재는 8위에 자리잡고 있다.
출시 기념으로 자사 대표작 ‘블레이드 키우기’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진행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어 향후 순위 변동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하위권에서는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과 ‘로얄매치’가 간신히 9위와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8월 26일 넷마블의 기대 신작 ‘뱀피르’가 출시될 예정이라, 이르면 다음 주부터 TOP 10 판도가 크게 뒤흔들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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